[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한영이 남편 박군과 함께 시어머니의 묘소를 방문,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올해 두번째 추석을 함께 맞이했다.

한영은 28일 자신의 채널에 간소한 차례상을 차려놓고 박군 어머니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결혼하고 두번째 추석, 그리고 어머님 성묘. 젊은 나이에 하나뿐인 어린 아들 두고 가실때 그 마음이 어떠셨을지 감히 헤아려 지지도 않습니다. 살아 계셨다면 이 명절, 긴 연휴에, 모시고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참 좋았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도 아들옆에 든든한 가족이 생겨 그곳에서 걱정 좀 덜 하시겠다 싶은 생각도 새삼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이번 어머님 성묘네요.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기만 하세요. 어머님”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박군은 6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 슬하에서 자랐다. 중학생 요도암 판정을 받은 그의 어머니는 박군이 군 복무 중이던 22세에 세상을 떠났다. 오랜 세월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아버지가 지난해 5월 박군의 결혼 한달여 만에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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