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를 보내지 못한다.

이적시장 막판 관심은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다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 살라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과 재계약했다.

알 이티하드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의하고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최근 알 이티하드의 총합 1억 5000만 파운드(약 2489억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다만 리버풀은 이러한 메가 제안도 살라의 이적을 거절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알 이티하드는 2억 파운드(약 3319억원)까지 이적료를 올릴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일부 사우디 매체에서는 살라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도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들은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으 살라를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클롭 감독도 직접 나섰다. 클롭 감독은 오는 3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롭 감독은 “나의 태도는 동일하다.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는 살라를 팔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라며 “내가 아는 한 제안은 없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큰 의미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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