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단골 가게에 들러 짧은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오랜만에 부부 단둘이 함께한 영상이 담겼다.

도경완은 최근 5번의 손가락 수술로 한 달간 입원하고 퇴원했음을 알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도경완은 술 대신 사이다를 마시고 장윤정은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닭발을 먹는 장윤정을 보더니 도경완은 “자기가 그걸 씹어서 뱉으니깐 내 손가락이 더 아픈 거 같아”라며 자신의 수술한 손가락을 보여줬다. 이에 장윤정은 그의 유머에 폭소했다.

장윤정은 걱정했을 시청자들에게 “(남편)실밥 풀었다. 아주 힘든 일들은 다 넘겼다”라고 말하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비빔 국수가 나오자 도경완은 습관인 듯 장윤정에게 먼저 한 입 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갑자기 “저렇게 예쁘게 술을 먹어야 하는데..”라며 무언가를 가리켰다. 그가 가리킨 곳에는 배우 한소희의 술 광고 포스터가 있었다.

한소희 포즈를 따라 하는 장윤정을 본 도경완은 “내 눈에 (둘이)비슷하다”라며 표정 변화 없이 덤덤하게 말했고, 장윤정도 당연한 듯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의 닭살 멘트는 여기서 끝나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도경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면은 ‘그게 너라면’이다”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고개를 숙이고 닭발 뼈를 뱉어냈다.

모자를 쓴 장윤정의 표정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지만, 늘 그렇듯 남편의 유머가 싫지 않았음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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