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한국신용데이터가 ‘데이터 기반 서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보유 데이터 교류·분석을 통해 서울 소상공인 지원정책 시사점을 도출하고, 재단 모바일 앱과 캐시노트 앱을 연계해 보다 간단하게 비대면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모형 개선과 지원정책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약 30만명의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KCD의 캐시노트는 매출관리, 간편금융, 물품구매, 커뮤니티 이용이 가능한 전국 약 100만명(서울 20만명)의 자영업자가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양 기관이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면 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지원사업 개선 방향 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단과 한국신용데이터는 주고객이 소기업·소상공인이라는 점과 고객에게 경영과 성장을 종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만큼,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고객 접점을 연계하면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 사각지대도 해소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와 비대면 서비스 강화는 필수”라며 “한국신용데이터와 재단이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 및 지원 노하우를 결합하여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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