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상화가 강남의 카드로 조카와 추억여행을 떠났다.

24일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에는 ‘(강남 안 나옴) 상화의 첫 금메달 추억 여행 with.하늘이 [동네영웅 이상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상화는 강남 없이 조카 하늘이와 여행을 떠났다.

호텔로 가던 이상화의 조카는 “너무 무서워. (사람들이) 땅바닥에 기어다녀. 고모 나 여기 너무 무서워서 못 다니겠어”라며 거리에 있는 중독자들에 놀랐다.

쇼핑을 하던 중 이상화는 “오빠 없으니까 심심하긴 하다. 옆에서 조잘조잘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라고 강남도 그리워했다.

캐나다 곳곳을 다니던 두 사람, 이상화는 “나 벤쿠버 좋아해. 내가 처음으로 메달 딴 곳이다. 그래서 나만의 스페셜 플레이스다”고 말했다.

중간중간 이상화를 알아본 팬들의 사진 요청도 이어졌다. 조카는 “고모는 인기 스타다”라고 감탄했고 이상화는 “역시 밴쿠버는 내 홈타운이야”라고 뿌듯해했다.

길을 걷던 조카는 이상화에게 밸런스 게임 ‘1년 동안 핸드폰 없이 살기’와 ‘1년 동안 친구 없이 살기’를 제시했다. 이상화는 ‘1년 동안 친구 없이 살기’를 고르며 “오빠만 있으면 돼. 오빠가 내 친구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삼촌도 없으면”이라는 질문에 이상화는 “핸드폰 없앨래. 삼촌 없으면”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조카를 소름 돋게 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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