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송중기가 출산 전 진행한 인터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의 출산 전 중국 매체 시나연예와 일상, 연기, 결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중기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해 두렵진 않다. 팬들이 나에게 ‘베이비페이스’라 해주는 건 고맙지만 나는 곧 아빠가 된다. 동안은 신경 쓰지 않고 아기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 노화를 늦추는 데 굳이 노력하지 않는다. 난 자연스러움을 선호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가 되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아빠가 되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빠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길 꿈꿔왔다”며 “너무 행복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 아내와 이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도전할 거고 모든 노력을 할 거다.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송중기는 “연예계에서 아빠, 남편이 된다는 것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게 내 일을 점점 더 잃어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두렵지 않다. 가족은 언제나 일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력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케이티와 함께 참석했던 송중기는 이후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출산을 준비했다.

지난 14일 그는 팬카페를 통해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기하고 만났다”며 득남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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