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김태희가 동생 이완(본명 김현수)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8일 유튜브 ‘문명특급-MMTG’은 ‘김태희 씨 키스씬 걱정에 연예인 데뷔 망설였다는 게 사실인가요? 김성오 최재림 씨도 웃지만 말고 말씀해 주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마당이 있는 집 출연자인 배우 김태희, 김성오, 최재림이 출연했다.

MC 재재는 “사실 김태희가 굉장히 초등학교 때 말괄량이였다고 하더라. 남자아이들을 하도 두들겨 패서 김태희를 보면 도망 다녔다고 하더라”라고 김태희의 과거를 짚었다.

김태희는 “정말 정확하게 조사했다. 동생이 가장 큰 피해자다”라며 인정했다.

항상 말로 하지 않고 발차기로 대화했다는 그는 “동생이 베란다 문을 닫으면 나는 깨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완이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와 일화를 밝힌 장면이 함께 공개됐다. 당시 이완은 “하나, 둘, 셋과 동시에 유리창 문을 발로 ‘쾅’ 하고 깼다”고 털어놨다.

재재는 “발 안 다쳤냐 그때 묻자 김태희는 “안 다쳤다. 남동생들은 늘 누나를 열받게 한다”고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희는 “어린 시절 1층에 살았던 남자애가 나도 아껴서 잘 누르지 않던 자전거에 달린 벨을 계속 누르더라. 2층에서 참으면서 듣고 있다가 내려가서 응징했다”며 주먹을 휘둘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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