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회삿돈 횡령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가수 이선희와 관련된 횡령 의혹이 또 제기됐다.

8일 한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선희가 지난 2014년 원엔터테인먼트 법인 돈으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의 재개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약 1000만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회삿돈 횡령 혐의로 지난 달 이선희를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지난 2013년 설립한 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희는 원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6개월간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이선희의 법률대리인은 경찰조사와 관련,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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