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효과적으로 ‘안양의소리’를 내는 ‘징글(jingle)’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징글은 짧은 멜로디나 효과음 등을 통해 특정 브랜드를 연상하게 만드는 청각마케팅 중 하나다. 시는 지난 3~4월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안양의 소리’를 선정했다.

2초 분량의 짧고 경쾌한 멜로디(솔-솔-라-미-도)로 휘파람 소리를 활용해 밝고 활기찬 안양, 편안한 안양을 연상케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날 첫 번째 활용 사례로, ‘안양의 소리’를 입힌 안양시 VI 모션그래픽 2종을 시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앞으로 시정 소식 ‘3분 안양’ 등 다양한 미디어 홍보에 ‘안양의 소리’를 활용하고 반복적으로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양시청 대표전화 통화 연결음, 시내버스 안내방송 등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가야금, 피아노, 플롯 등 6가지 악기로 색다른 매력을 가진 ‘안양의 소리’ 추가 제작을 마쳤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소리가 행복한 안양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가 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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