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현쥬니가 동종업계 종사자를 공개 저격했다.

29일 현쥬니는 자신의 채널에 “제발 입조심 좀 해라”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변명하고 내 이름 들먹거릴 거면 내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해.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지금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죄는 달게 받아. 다 자기한테 돌아가게 돼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해”라는 말을 통해 동종업계에서 뒷얘기를 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배우 현쥬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태양의 후예’, ‘엄마가 바람났다’ 등에 출연했다. 또,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 그룹 ‘마마돌’로 데뷔했다. 최근 연극 ‘친정엄마’에 출연 중이다.

아래는 현쥬니 전문.

제발 입조심 좀 해.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거 아니야. 다 그대들한테 돌아갈 거라는 거 몰라?

변명도 하지 마. 그리고 어디 가서 내 이름 들먹거리지 마. 들먹거릴 거면 내 앞에 와서 당당하게 얘기하던지 왜 나한테 돌아 돌아 드리게 해. 앞에서 아닌척하면 그게 없던 일이고,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어? 그대들은 딱 그 정도인 거야 이걸 보고 좀 느끼길 바란다.

하긴 이 글을 보고 본인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의문이다. 만약 인간이면 인간답게 행동하려 노력이라도 좀 해. 내가 터뜨리면 그대들, 안전할 것 같아? 눈물로 호소하고 억울한 척하면 사람들이 받아줄 것 같지? 근데 다들 알고 있어. 그대들 입으로 뱉은 말들. 난 다 기억하는데 까발려도 괜찮겠어? 난 괜찮거든.

아직도 떠들어대는 그대들의 주둥이에 박수를. 그리고 그 가식과 용기에 박수를.

지금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앞으로 그대들이 받을 죄는 달게 받아. 누군가는, 그 누군가는 판단해 주실 거야. 왜냐하면 다 자기한테 돌아가게 되어있어.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해. 잘 알잖아? 그래서 떠들고 다닌 거 아냐?

추신 / 더 열받게 하지 마. 진짜 터지기 직전이니까.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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