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 ‘지락실2’ 예능력 과시
평균 390만 회 조회수 기록, 폭발적 인기
타고난 감각, 각종 예능서 러브콜 대세 등극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돌아온 ‘미미어’가 또다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시켰다.
지난 12일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이하 ‘지락실2’)가 공개된 가운데, 오마이걸 미미가 매회 기상천외한 답변과 해독불가 미미어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온라인 상에 올라오는 ‘미미짤’은 평균 39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괄괄이’ 이영지 ‘맑눈광’ 안유진를 넘어 대세 오브 대세 등극이다.
‘미미 전담 통역사’ 이은지도 해석에 실패한 웅얼웅얼 발음은 이번 시즌 한층 난이도를 더해 ‘지락실2’ 다시보기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먼저 미미는 지난 12일 ‘지락실2’ 첫 방송에서는 ‘공산당’ 파동으로 나영석 PD와 제작진을 초토화시켰다. 핀란드 요리를 걸고 진행된 ‘줄줄이 말해요’에서 미미는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답변으로 막내 안유진의 구박을 당했다.
결국 나 PD는 “미미 혼자 정답을 3개 맞추면 음식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미미는 혼자 ‘당’으로 끝나는 단어 3개를 말하는 마지막 미션에 맞닥뜨렸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미미는 “어쩌지, 어쩌지. 민주당”이라고 첫 단어를 뱉어 멤버들을 쓰러뜨리더니, “새누리당”이라며 중립기어를 확실히 당겨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이제 마지막 1개의 단어만 남은 상황에서 미미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공산당”이었다.
사자후같은 “공산당”에 제작진 전원이 쓰러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1일 기준 본방및 클립분, 쇼츠까지 누적조회수 457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도 미미의 활약은 이어졌다. 영화 명대사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며, 제작진은 영화 ‘아바타’를 여러 번 봤다는 미미를 위해 ‘아바타’의 명대사를 문제로 출제했다.
하지만, 미미는 정답 ‘아이 시 유’(I see you) 대신 ‘토루크 막토’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미는 “‘토루크 막토’는 ‘아바타’ 속 나비족의 대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일만에 누적조회수 100만회를 넘겼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미가 요새 치트키를 쓰고 있다. 역시 예능 대세다”, “진짜 못참고 계속 웃었다”, “이 정도면 예능 천재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락실2’의 인기에 힘입어 미미는 여러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첫방송을 시작한 채널A ‘하트시그널4’에 패널로 합류했고, 6월 방송되는 SBS 예능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도 고정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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