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1)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2일 조민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 (Teaser)’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 기준 채널 구독자 수는 1만 2천 명을 돌파했으며,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8만 회를 훌쩍 넘기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상 속 조 씨는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며 수줍게 인사했다. 카페를 방문하는 등 일상을 공개한 조 씨는 “그러면... 무슨 이야기하지?”라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PC 작업창을 공개하며 “평소에 제가 가지는 마인드 같은 것. 그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은 오겹살과 닭발, 껍데기라고.

조 씨는 영상일기를 남기는 이유에 대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라며 “진짜 소소하고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조 씨의 영상에는 “언제나 응원합니다” “운명이 이끄는 길, 겸손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최근 조 씨는 자신을 둘러싼 2024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정치할 생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며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반복적으로 뉴스가 생산되는 것에 피로를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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