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10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의 채꾸(본명 박채린)가 최근 불거진 ‘바람 논란’을 해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채꾸의 남자친구 똥꾸(서동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채꾸의 바람으로 결별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채꾸는 17일 ‘안녕하세요, 채꾸똥꾸 박채린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채꾸는 “아래의 내용은 동현이와 모두 상의 후 정리해서 올리는 내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동현이가 군대에 있는 동안 남성 A와 SNS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을 자주 찍었다”라며 “동현이가 고맙게도 비즈니스적으로 허락했던 내용이었지만 저의 이런 행동이 동현이에게는 결국 상처가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연인에게 큰 상처를 줄 만한 행동을 한 것만으로도 큰 책임이지만 바람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똥꾸가 바람을 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글을 올려 큰 파장이 생긴 것을 걱정했다고.

채꾸는 “자택에서 웹드라마 촬영을 했으며 소규모 촬영이었으나 다른 사람들도 밤새 촬영 후 자고 갔다. 동현이도 이 부분에 대해 허락해 줬다”라고 전했다. 그는 똥꾸와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과 함께 당일 촬영팀과 함께 있었던 영상, 팀원과 통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웹드라마 촬영 중 남성 A가 상의 탈의한 장면이 담겼다. 채꾸는 “촬영 중 남성 A의 상의 탈의 장면도 있었기에 저희 집에서 상의 탈의한 릴스 영상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채꾸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해명을 하고 싶었다”라며 “한 개인으로서, 여자친구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죄송하다. 동현이와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인으로서 저희 관계는 3월 초에 끝난 상황”이라며 “오랜 기간 서로 아끼며 만난 사이로서 추후 어떻게 관계를 잘 정리하면 좋을지 소통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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