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3 KBO리그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과 NC 다이노스 개막전에 깜짝 등장해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것은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MBC와 삼성 경기,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 경기 이후 세 번째다.
대통령 시구로서는 이번이 역대 여덟 번째다.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이 3회,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각각 한번씩 시구했다.
윤 대통령은 야구 명문 충암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야구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포수 미트에 꽂히는 시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