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30일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는 ‘유네지니 매운맛버전 닭볶음탕! 설명해야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은 영상에서 시작하자마자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윤혜진은 “소중한 시간을 내서 요리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남편이 편집자 님께 영상을 넘겼다고 하더라. 그런데 편집자 님이 연락이 와서는 ‘영상에 닭볶음탕이 다 완성서 끓고 있는 것만 담겨있다. 만드는 부분이 안 담겼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남편이 영상을 삭제한거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컴퓨터 용량이 꽉 차서 삭제했는데, 업로드되지도 않은 소스들을 다 삭제한 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윤혜진은 엄태웅 때문에 영상 앞부분을 다시 촬영해야 했고, 닭볶음탕을 다시 만들어야 해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었다.

또, 윤혜진은 “그래서 영상을 다시 찍어야 한다. 앞니 충치 치료하느라 마취 주사 때문에 입술이 퉁퉁 부었다. 낮에는 더 부어있었는데 그런 연락을 받으니 정말 당황스러웠다. 오죽하면 지온이가 내 입술을 보고 오리 같다고 하더라”며 토로했다.

이어서 “거기다가 지온이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갔는데 대기가 오십몇 번대였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오늘이 가장 바쁜 하루다. 내가 화가 안 나겠느냐”고 힘들었던 하루를 털어놨다.

이후 엄태웅이 카메라를 들이밀자 발길질을 날린 윤혜진은 “카메라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저리 가. 진짜 확 X”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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