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는 성인 남성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다. 선수로 참여하거나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이 터프한 스포츠를 즐길 남다른 열정이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에 여성 선수가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이며,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카트레이스 대회가 늘어나면서 모터스포츠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었다.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레이싱 경기가 열리는 날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타임테이블을 구성한다. 이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친숙할 수 있게 하여 모터스포츠의 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경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아져야 남녀노소가 모터스포츠를 사랑하게 되고 경기장을 다시 찾고 싶어진다라는 당연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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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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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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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우리나라에서도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구성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모터스포츠 입문자부터 프로급 드라이버들이 활동하는 대회로 규모에서 다른 대회보다 참가차량이 월등히 많고,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는 원어민 선생님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잉글리쉬 키즈투어’가 있다. 이 행사는 카트체험과 나만의 팀 응원하기, 미니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으며 모든 교육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높은 체험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차량전복 체험과 교통안전 사례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회장 안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다양한 게임 이벤트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모터스포츠를 보기 위해 찾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짜릿한 스피드의 자동차 경주와 교육적이고 즐거운 체험프로그램, 놀거리가 풍성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오는 10월 25~26일 양일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2014시즌 최종전 열리며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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