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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삼성 화이트
[스포츠서울] 로열 클럽이 4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2014시즌 LoL 챔피언십’(2014 롤드컵) 결승에서 2세트를 내준 뒤 1세트를 만회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열 클럽은 1세트와 2세트를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삼성 화이트에 내주며 3세트도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삼성 화이트가 의외의 픽을 선택한 반면 로열 클럽은 마오카이와 람머스, 라이즈, 트리스타나, 브라움 조합을 선택해 삼성 화이트를 압박했다.
특히 마오카이를 선택한 로열 클럽의 ‘콜라’ 지앙 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 화이트를 제압해 나갔다.
초반은 삼성 화이트가 기세를 잡는가 했다. ‘임프’ 구승빈이 선취점을 잡으며 분위기를 주도 한 것.
하지만 3세트에서 삼성 화이트의 분위기는 거기까지였다. 중앙 한타싸움에서 로열 2킬을 빼앗기며 1-2로 뒤졌고 10분대 용까지 내주며 골드에서도 2000차이로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로열 클럽은 이후 한번도 기세를 내주지 않고 삼성 화이트를 압박했다. 12분대 톱 싸움에서 로열 클럽의 ‘콜라’ 지앙 난이 삼성 화이트의 ‘루퍼’ 장형석을 잡으며 1-3로 차이를 벌였다.
23분대에는 바텀 용지역 주변에서 삼성 화이트의 ‘폰’ 허원석을 잡고 용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승부의 명확한 갈림길은 29분대 중앙 한타싸움이었다. 로열 클럽은 이 싸움에서 내리 4킬을 얻으며 킬수 13-7, 골드차이 5000으로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로열 클럽은 35분대 삼성 화이트 지역 톱한타 싸움에서 4킬을 내주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거센 반격을 시도 37분대 삼성 화이트의 5명 모두 잡아내며 37분의 경기를 19-14로 마무리하며 1세트를 만회했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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