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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연중 플러스’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연중 플러스’에서 국제결혼을 한 스타들을 조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는 최근 배우 송중기의 재혼으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는 연예계 국제커플이 소개됐다.

아마도 누구도 예상 못 한 커플을 꼽으라면 이 부부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는 2010년 개봉한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둘은 2014년 결혼해 8살 딸 썸머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탕웨이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서로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더욱더 저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구준엽과 서희원이다. 클론의 구준엽과 대만판 ‘꽃보다 남자’ 주인공인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사이였지만 바쁜 활동으로 1년 만에 결국 이별을 맞았다. 시간이 흘러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의 연락으로 둘은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놀랍게도 서희원의 연락처는 20년 전과 같았다.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군대를 기다려주며 애틋한 사랑을 이어온 커플로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가수 이지훈과 일본인 아야네도 국경뿐 아니라 14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둘의 신혼 생활이 공개되며 이지훈 가족들과 함께 한 건물에서 살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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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연중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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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연중 플러스’

‘연중 플러스’는 연예계 국제 커플을 직접 만났다. 주인공은 남다른 피지컬의 코미디언 김혜선과 그의 남편 독일인 스페탄 지젤이었다.

2018년 결혼한 둘은 김혜선이 독일 유학 중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1시간 정도 늦었다.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과는 연애보다는 결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첫인상을 설명했다. 스테판 지겔은 “1시간 30분 동안 아내를 기다렸다. 혜선 오고 엄청 신났다. 우리는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혜선은 국제부부 장점으로 “시댁을 가도 여행을 가는 느낌이다. 시댁살이가 없어서 너무 좋다”라며 솔직히 답했다. 이어서 그는 싸움도 하냐는 질문에 “싸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언어적 한계가 아직까지는 있다. 좀 참는다 사람이 약간 순해졌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눈치가 빨라진다”라고 덧붙였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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