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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문영남, 김순옥 작가가 가면 6월 임성한 작가가 온다.
콘텐츠 제작사 하이그라운드는 21일 올해 라인업을 공개하며 임성한 작가(필명 피비)의 신작 ‘아씨 두리안’을 오는 6월 TV조선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아씨두리안’은 ‘보고또보고’, ‘인어아가씨’,‘하늘이시여’,‘신기생뎐’, ‘결혼작사이혼작곡’ 등 숱한 히트작을 낸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전노민, 윤혜영, 한다감 등이 출연한다.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연출한 신우철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설립 10년차를 맞은 하이그라운드는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55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올해 12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TV조선 ‘빨간풍선’, tvN ‘성스러운 아이돌’과 다음 달 4일 방송되는 JTBC ‘신성한 이혼’을 공동제작하며 영화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과 ‘유나의 거리’ 김운경 작가가 손잡은 ‘착한 사나이’는 올해 중순 촬영에 들어간다. 장나라 주연 ‘해피엔드’는 하반기 방송을 목표하고 있다.
이밖에 휴먼 판타지 ‘더 센스’, 무협 멜로 ‘검’, 장르물 ‘블랙피쉬’ 등도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라인업을 영화와 웹툰으로 확장해 엑소 도경수 주연의 대만 흥행영화 리메이크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과 허진호 감독의 신작인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 ‘더 디너’를 하이브미디어코프와 공동 제작했다.
하이그라운드는 웹툰 공동제작에도 뛰어들었다. 애니메이션제작사 드림팩토리스튜디오와 웹툰 ‘요괴’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공동진행해 현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연재 중이다.
정회석 하이그라운드 콘텐츠본부 총괄은 “일부 신규 라인업은 글로벌 OTT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원천IP 발굴 및 IP 공동기획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총괄을 맡고 있는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향후 전문 제작사 레이블 인수, 해외∙부가 판권 수익 극대화 등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성장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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