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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 한 명을 잃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한창인 GS칼텍스에 악재가 닥쳤다.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가 훈련 도중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중위권 다툼이 한창인 5라운드, 교체로 쏠쏠하게 활약하던 최은지가 부상을 마주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잔부상이 많은 선수단인데, 설상가상 최은지가 내측 인대 파열로 명단에서 빠졌다. 4주 진단인데, 잘 관리하고 재활해야 한다”면서 “조금 힘겹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악재다. GS칼텍스는 5위(승점 33)에 위치했지만, 봄배구 희망을 버리기엔 이르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와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와 격차를 좁힐 기회는 충분하다.
최은지는 2021~2022시즌 GS칼텍스로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첫 시즌은 26경기 46세트에 출전해 60점(성공률 36.24%)을 쌓았고, 이번시즌은 18경기 50세트에서 87점(성공률 38.89%)을 기록 중이다.
차 감독은 “승점을 쌓으며 타이트하게 가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현대건설전 이후 나 자신에게도 실망했고, 경기를 지켜본 분들도 실망했을 듯하다”면서 “나도 화가 났고,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컨디션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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