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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민화(民畵)는 파격적 조형미가 돋보이고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예술 작품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일맥으로 예술적·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전통 민화의 맥을 계승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 송진석 작가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화 석사 과정, 동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꾸준히 민화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작가의 주요 창작 키워드는 현세구복(現世求福) 성격을 띤 탑(塔)이다. 이를 소재로 삼아 2019년 첫 개인전 ‘낮은 곳에서 바라보다’를 열었고 2021년 석탑과 천문도를 매개로 재생과 순환의 이치를 표현한 ‘리사이클링-I?’ 전(展)을 개최해 평단과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2022년에는 탑이 있는 달밤 풍경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드러낸 ‘달빛 로망스’, 석탑이라는 물상으로 형상 밖의 형상(象外之象)을 표출한 ‘玄 별헤는 塔’이라는 타이틀의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대한민국민화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갑오동학 미술대전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은 송 작가는 서울아트쇼, 대한민국 민화 아트페어, 아트 인터네셔널 취리히 등의 국내외 아트페어와 공필화 특별전,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책거리, 책의 아름다움’전 등 다수 초대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세시풍속과 해학 길상성을 바탕으로 우리 정신성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은 몽골박물관, 강진 민화뮤지엄,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등에 소장돼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된 송 작가는 현재 정안 신(新)민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미협, 민화학회, 민화협회, 길상화사, 민수회, 한국민화국제교류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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