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환혼 빛과 그림자_1화 리뷰 1211 최종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과 고윤정이 첫 만남부터 얼음돌로 엮여 끊어낼 수 없는 인연을 예고했다.

10일 처음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홍정은 홍미란 극본·박준화 연출·이하 ‘환혼’)은 수도권 평균 7.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9.1%, 전국 평균 6.7%, 최고 7.7%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전국 평균 3.3%, 최고 3.7%로, 이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 후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이 괴물 잡는 괴물이 돼 눈길을 끌었다. 장욱은 한 손으로 환혼인과 대적할 만큼 범접할 수 없는 술력의 경지에 올랐고, 대호국 사람들은 제 몸을 꿰뚫어 죽인 정인의 칼로 환혼인의 혼을 거두는 장욱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장욱은 여전히 낙수의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저릿했고, 얼음돌을 품고 천기를 사용해 매일 귀기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만약 진설란 같은 신녀가 있다면 이 안에 들어 있는 얼음돌의 기운을 꺼내줄 수 있을까요? 적어도 버거움을 내려두고 편안해는 지겠지요”라고 할 만큼 번뇌했지만, 얼음돌을 꺼내면 생명도 다하는 가혹한 운명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장욱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 분)이 운명적으로 만났다. 장욱이 진요원에 침입한 환혼인을 쫓던 중 결계가 쳐진 별채를 발견한 것. 그곳에서 마주한 여인은 “예쁜 돌을 갖고 있네. 너 천기를 품고 있구나?”라며 장욱 안에 있는 얼음돌을 알아봤다.

또한 여인의 손목에는 그가 어딜 가더라도 찾을 수 있는 팔찌 추섭사가 채워져 있었다. 그는 “살아있는 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라며 별채에 갇힌 죄목을 말했다. 이에 장욱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데 존재하는 죄”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첫 만남부터 동질감을 강하게 느낀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여인은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신녀이자 진호경(박은혜 분)의 첫째 딸 진부연이었다. 진부연은 혼인과 동시에 진요원 별채에 영원히 갇혀 살아야 했기에 자신을 별채에서 탈출시켜줄 신랑감을 찾고 있었다. 이에 그는 장욱을 찾아가 “나는 진요원에서 가장 강한 신력을 가진 장녀야. 나랑 혼인해줄래? 네가 나의 신랑이 돼줬으면 해”라고 프러포즈했지만, 장욱은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극 말미 장욱이 혼례 당일 서율(황민현 분)의 사촌이자 진호경이 고른 신랑감 서윤오(도상우 분)에게 가던 진부연을 가로챘다. 장욱은 “넌 내 안의 얼음돌을 봤지. 네가 나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라며 손을 내밀었고, 진부연은 “내가 쓸모 있을 거라고 했잖아. 갑시다. 서방님”이라며 장욱의 품에 뛰어들었다. 얼음돌로 맺어진 두 사람이 향후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대호성으로 돌아온 서율은 “내가 제일 먼저 떠났어. 너랑 욱이가 가장 힘들 때 나만 도망치듯 떠나 있었어. 미안하다”며 죄책감을 고백했고, 초당 커플 박당구(유인수 분)와 진초연(아린 분)은 혼례식에 벌어진 비극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세자 고원(신승호 분)은 장욱을 부려 환혼인을 잡고, 그가 지닌 힘에 돈값을 치르는 등 공생과 대립을 넘나들어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환혼: 빛과 그림자’ 1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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