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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아스널이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승리하며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6일(현지시간)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널은 홈팀 첼시를 맞아 후반 18분 터진 브라질 출신 중앙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왼발슛으로 골문을 가른 것이다.
가브리엘은 이날 첼시의 원톱으로 출격한 전 아스널 주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조롱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오바메양이 BT스포츠의 홍보 비디오에 참여해 “아스널, 개인적인 것은 없다. 나는 돌아왔다. 나는 파랗다(blue). 나는 준비가 돼있다. 가자”라고 외쳤는데, 가브리엘은 이를 모방해 “개인적인 것은 없다. 런던은 빨갛다(red)”고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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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1승1무1패 승점 34를 기록해, 전날 1위로 올라섰던 맨체스터 시티(10승2무1패 승점 32)를 제치고 다시 리그 맨꼭대기에 올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수스-부카요 사카를 공격 최전방에 내세우는 등 4-3-3 전술로 나섰으나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애를 먹었다.
오바메양을 원톱, 그 밑에 메이슨 마운트-카이 하베르츠-라힘 스털링을 포진시킨 첼시도 마찬가지였다. 오바메양은 이전 팀을 상대로 첫 출전이었으나 8번 공을 터치했을 뿐 골을 넣지 못해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는 후반 19분 교체됐다.
아스널은 공점유율 56%로 우위를 보였고, 슈팅수에서도 14-5(유효 2-1)로 크게 앞섰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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