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싱 국가대표 신종훈(맨 오른쪽)이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 플라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 나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 |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복싱 금메달 신종훈
[스포츠서울] 신종훈(25·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49㎏)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종훈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비르잔 자키포프를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그는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나온다"며 "내가 바라고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을 따서 정말 행복한데 얼떨떨하고, 아직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 제대로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종훈은 두 눈 두덩이에 멍이 들어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복싱 신종훈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복싱 신종훈 금메달, 축하합니다", "복싱 신종훈 금메달, 완전 대박", "복싱 신종훈 금메달, 한국 복싱의 희망", "복싱 신종훈 금메달, 당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종훈이 따낸 금메달은 한국 복싱이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다.
<온라인 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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