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데이비스컵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6일(현지시간)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B그룹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의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과 격돌하고 있다. 발렌시아|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2 US오픈 남자단식에서 무려 23시간39분(7경기)을 뛰고 우승한 스페인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9). 그가 쌓인 피로를 회복하지 못한 탓인지 데이비스컵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위인 알카라스는 16일 (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푸엔테 산루이스 스포츠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B그룹 조별리그에서 스페인대표팀의 두번째 단식 경기에서 나서 랭킹 13위인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22)한테 1-2(7-6<7-3>, 4-6, 2-6)로 역전패를 당했다. 2시간50분 동안의 접전이었다.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
캐나다의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 발렌시아|AFP 연합뉴스

스페인은 이날 첫번째 단식에서 세계 21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4)이 141위 바섹 포스피실(32)을 2-1(3-6, 6-3, 6-3)로 잡았으나 복식에서 지며 종합전적 1-2로 패했다. 이로써 B그룹은 캐나다가 2승, 스페인과 세르비아가 1승1패, 한국이 2패를 기록중이다.

한국은 18일(밤 11시·한국시간)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세계 74위 권순우와 알카라스의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사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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