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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인천=장관섭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의 반도체기업 집적지 중 후보지를 검토해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산업 특화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세워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1년 5559억 달러 약 665조 원 규모, 2020년 4404억 달러보다 26.2%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규모도 1297억 달러 154조 원, 전년대비 29% 992억 달러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
왜 인천인가?
후공정 앵커기업 포진·수출1위 산업·물류 교통 중심 등 특화단지 지정 요건 부합
인천을 반도체 패키징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유정복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K-반도체’ 메카를 위한 인천의 전략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펀드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마련
시는 반도체 후공정 공동활용 기반 기설 구축에 대한 기획을 내년부터 추진해 첨단패키지 기술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전문가를 구성해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단지 및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4일 시행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르면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해 인프라와 인력 등을 파격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송도와 남동 산단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구축, 세제 혜택, 인력양성 등의 정부 지원과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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