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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방탄소년단 팀 활동에 대해 호소했다.
이자연 회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그룹 활동 행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문화 소프트 파워를 가진 방탄소년단 한류 열풍이 사라질까 두려움이 앞선다. ‘제 2의 비틀스’가 탄생하기 쉽지 않듯이 ‘제2의 방탄소년단’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한류의 맥이 중단될까 우려된다”며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한국 가요계를 위해 재고해달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와 더불어 이들의 팬덤인 아미, 관광, 병역 문제를 함께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이 사라지면 한류 전도사 ‘아미’들도 사자진다. 그리고 한류 관광도 문화강국도 기대할 수 없다. 국회와 정부는 한류 붐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 방탄소년단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병역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그룹활동을 중심으로 해오던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빅히트 뮤직은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역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보내주신 캡처들과 기사 제목들을 보니 해체라던가 활동 중단 선언 등의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더라. 이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각오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참 씁쓸하다”며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좋은 응원과 사랑, 에너지를 보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대한가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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