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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사랑은 여전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과 결별이 임박했다. 계약기간은 1년 남아있으나, BBC를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 대화한 뒤 퇴진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을 이끌고, 프랑스 리그1 정상에 섰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발목을 잡혔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화려한 공격진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과 결과를 냈다.
이러한 상황 속 영국 매체 ‘미러’는 ‘SNS를 통해 포체티노가 여전히 파리생제르맹이 아닌 토트넘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포체티노는 한 팬과 환한 미소로 함께하고 있는데, ‘스퍼스’라는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말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등 혁혁한 성과를 낸 바 있다.
그렇다고 해서 포체티노의 토트넘 복귀가 실현될 수 있는 건 아니다. 한때 안토니오 콘테와 포체티노의 ‘스왑딜’도 제기됐으나, 가능성이 현저히 작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소방수로 부임해 팀을 리그 4위에 안착시켰다. 고대하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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