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이그가 범가너에게 사구를 맞고 격분했다. 출처ㅣSPOTV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사구를 맞고 격분했다.
푸이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1회말 상대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사구를 맞았다.
푸이그가 고통스러워 하며 주저 앉자 범가너는 그를 도발했고, 푸이그는 화를 내며 범가너에게 다가갔다. 이 모습을 목격한 양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고,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범가너도 글러브를 던지며 기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10일 푸이그가 범가너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출처ㅣSPOTV 방송 캡처
앞서 지난 5월 10일에는 푸이그와 범가너의 설전이 있었다. 당시 푸이그는 범가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고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아 범가너를 자극했다. 다저스 중계진은 이 영상을 다시 보여주며 "이 사건 때문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2로 이겼다.
김도형 인턴기자 wayne@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