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연예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치명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다소 낮지만 전파력이 막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연예인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이다.

23일에만 별, 이은지, 이미주, 오마이걸 효정, 펜타곤 진호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공표했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주에는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조승연, 우주소녀의 은서, 빌리 시윤, 루시 조원상·신광일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예계 주역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에 들어서자 한 프로그램은 방송일정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출연자는 물론 연출을 맡은 PD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촬영 및 방영 재개가 불투명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없이 진행하는 방송 특성상, 연예인들은 방역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이동 중 메이크업이 마스크에 묻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효과가 없는 특대형 마스크를 쓰는 일부 연예인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중에 마스크를 벗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동 중에라도 내게 꼭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터무니없이 큰 마스크를 착용하면 화장은 묻어나지 않겠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수직 상승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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