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1


[스포츠서울]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 ‘2014 공예플랫폼’ 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요, 이소요, 이도, 이바돔 등 주요 유명 공예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예품과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진 작가의 아이디어가 깃든 공예품도 선보인다.

먼저 목재와 장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반닫이의 명인 박영배 소목장, 가는 대나무살을 촘촘히 엮어 발을 제작하는 조대용 염장, 한국 전통 칠기 기법을 바탕으로 화려하게 나전을 입힌 손대현 장인, 채화칠을 더한 최종관 명인 등 한국 고유의 전통 기법을 잇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이 펼쳐진다.

이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디자인 박람회인 ‘메종&오브제(Masion & Objet)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젊은 신진 공예작가들의 상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또 한국의 매듭을 주름가방에 접목해 휴대하기 좋은 가방을 만든 문유진 작가, 한국의 차 문화를 단아한 다구로 선보이는 인현식과 조신현 작가의 공예품도 볼 수 있다.

전시되는 모든 공예품을 현장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도, 이바돔의 일부 상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광주요는 30% 할인과 함께 이천도자축제 특가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작가들의 공예품 중 일부상품 역시 저렴하게 판매한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공예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뿐 만 아니라, 신진 공예 작가에게도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전통 식품, 전통주에 이어 전통 공예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