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03 임창정 보도자료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임창정은 완치돼 격리시설에서도 퇴소했다. 19일 임창정은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과 사과글을 밝혔다.

임창정은 “우선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리게 되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어,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라며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 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라고 돌아봤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요....참...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습니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 실망시켜 드린 것보다 두배 세배로 여러분들께서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거! 참으로 바보같은 이 모습이 너무나 창피하고 속상합니다”라며 “이 고단한 날들로부터 어서 빨리 우리모두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또 가수 이지훈의 결혼식 축가도 불렀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진 미접종 상태에서 축가 및 활동을 한 것이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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