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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김부선이 의뢰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며 담당 강용석 변호사를 해임한 뒤 후임으로 장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부선은 15일 “장영하 변호사님께 전화드렸다. 강용석 변호사 해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장변님께서 남은 소송 맡기 부담스럽다면 나홀로소송 이라도 해야한다고 그리고 좀 오래 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듣기만 하시다 겨우 한마디 하신다. 김부선님 강용석 변호사와 같은 변호사로서 대신 사과 드린다. 그 간단한 말 한마디가 나의 분노와 슬픔을 치유했다”라고 말했다. 또 강용석이 무료소송을 한게 아니라면서 “강용석이 어떤 사람인데 무료라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 뒤늦게 합류한 장영하 변호사 님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국제마피아 조직폭력배와 깊은 인연을 맺고있다. 공생관계였다”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증거로 이 후보와 조폭이라는 남성의 성남시장 집무실 사진을 제시했는데, 남성의 신상을 특정하지 못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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