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이지훈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스태프 뿐만 아니라 작가, 감독 등 스태프 교체 과정에서도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측은 작가와 연출진, 스태프들이 이지훈의 갑질로 교체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지훈이 자기가 주인공인데 룰이 적다는 것을 제작사에 어필해 저뿐만 아니라 감독,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라는 내용의 박계형 작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폰서’ 측은 “이지훈 배우와 그의 지인이 ‘스폰서’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다. 제작사는 박계형 작가님에게 위험한 설정, 1부~4부까지 나온 대본에서 주인공 분량이 네 신밖에 없다는 것 등 부분에 대해 수정 요청을 드렸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제작사와 작가님 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이러한 과정에서 교체됐을 뿐이다. 이지훈 때문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를 담은 작품.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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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