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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산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한 터키 수페르리가의 명문 페네르바체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까지 수혈할 것인가.
‘골닷컴 일본어판’은 24일 터키 언론 ‘VOLE’를 인용해 ‘페네르바체가 포르투갈 산타클라라에서 뛰는 모리타 히데마사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1995년생인 모리타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여름 산타클라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입단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20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초반 리그 2경기에 선발로 뛰었고,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5경기에도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그는 일본 A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모리타가 포르투갈 무대에 연착륙한 가운데 터키 언론에서는 페네르바체가 그의 영입에 나서리라고 보고 있다. ‘골닷컴 일본어판’은 ‘페네르바체가 올여름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으나 새로운 아시아 선수 영입을 그리는 것 같다’며 ‘(모리타가 뛰는 2선엔) 전 독일 대표 메주트 외칠과 브라질 대표 루이스 구스타보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모리타와 산타클라라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이 매체는 모리타와 산타클라라가 장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완전히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 유로(41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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