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동서식품 맥심과 협업해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고 파리바게뜨가 팔도와 비빔면 활용한 빵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패션업계나 게임업계 등 이종간의 협업을 넘어 다시 식품업계와 협업하면서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과 손잡고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는 맥심 커피를 아이스크림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사랑을 받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의 풍미와 맛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시켰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를 우유,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맥심 모카골드 블라스트’도 출시한다. 맥심 커피를 색다르게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늦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메뉴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1일부터는 ‘아이스 맥심 스틱바’를 만나볼 수 있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와 ‘맥심 화이트골드’ 2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SPC 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맥심 커피 제품을 활용해 배스킨라빈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블라스트 등의 메뉴를 출시했다.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시원하고 달콤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빔라면 업계 1위 팔도와 베이커리 브랜드 업계 1위 파리바게뜨는 ‘팔도비빔빵’을 출시했다. 양사는 비빔장과 빵이라는 의외의 ‘꿀조합’을 만들어 냈다. 파리바게뜨는 여름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소비자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말 공식 SNS계정에서 ‘여름에 만나고 싶은 제품’ 투표를 진행했는데 ‘비빔면’이 6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에 업계 대표 브랜드인 팔도와 협업을 결정했다.
협업 제품은 오른손으로 비빈 고로케, 왼손으로 비빈 삼각불고기, 양손으로 비빈 소시지 샐러드 등 3종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비빔면 CM송을 제품명에 활용했다. 신제품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전국 34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신제품 카푸치노 아이스크림 출시를 기념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우어 베이커리와 브랜드 협업에 나섰다. 아우어 베이커리의 초코빵 속에 하겐다즈의 신제품 솔티드 카푸치노 아이스크림을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가로수길점을 비롯해 한남점, 광화문점, 도산점 등 서울권 9개 지점과 수도권 2개 지점에서 매일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협업 메뉴를 구입한 고객은 하겐다즈와 아우어 베이커리의 콜라보 굿즈인 프리미엄 피크닉 매트도 구매할 수 있다.
하겐다즈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겐다즈가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브랜드 아우어 베이커리와 만나 트렌디한 콜라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vivid@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