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배 사이즈조절(5)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임성한 작가의 새로운 픽이다. ‘결사곡2’에 새로운 폭풍의 핵이 등장한다.

오는 12일 첫 방송한 TV조선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가 또 한 번 안방극장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사곡’은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로 스타작가 임성한이 필명 피비(Pheobe)로 나서 집필하며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특히 지난 시즌 각 부부들이 불륜으로 인한 갈등의 전초전만 치른 채 끝이 나 시즌2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새로운 돌풍이 가세해 더욱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게다가 돌풍의 핵이 될 인물이 “임성한 작가의 새로운 픽”이어서 “제2의 이가령이 될 전망”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극중 남가빈(임혜영 분)의 옛연인 서동마 역을 맡은 부배다. 부배는 지난해 SBS ‘앨리스’에서 기철암 역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등 많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해왔던 배우로, ‘앨리스’ 때까지만 해도 김경남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결사곡’을 계기로 활동명을 부배로 바꾸었다.

한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가 직접 이름을 바꿔준 것으로 안다. 그만큼 임성한 작가의 기대가 큰 배우이고 이번 시즌에서 분명 크게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배 사이즈조절(3)

부배가 맡은 서동마는 시즌1에서도 남가빈의 옛 연인으로 서반(문성호)과 만나 대화하는 장면 등에서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그렇기에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등장하며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이제는 박해륜(전노민)의 불륜녀가 된 남가빈과의 사이에서 동마의 등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앞서 ‘결사곡2’의 제작진도 “‘결사곡1’에서 켜켜이 궁금증을 쌓게 만들었던 장면들이 시즌2에서 파란의 핵으로 돌아오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여기에 부배가 톡톡히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배의 활약이 기대되는 ‘결사곡2’는 TV조선에서 토·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사진 | ㈜지담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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