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2019~2021년, 3년 연속 연간 판매 랭킹 1위(인터파크 아동·가족 부문 기준)를 기록하며 11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알사탕’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제작한다.
‘장수탕 선녀님’은 엄마를 따라 오래된 동네 목욕탕 장수탕에 간 덕지가 냉탕에서 만난 이상한 할머니 선녀님과 신나게 놀며 교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2012년 출간되어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10년 가까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머무르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았다. 일본, 중국, 대만, 스웨덴 등 해외에서도 출간돼 인기를 모았다.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원작 그림책에 등장하는 오래된 목욕탕을 재연해 부모세대에는 추억을, 자녀 세대에게는 신기한 공간을 선보인다. 덕지가 장수탕 문을 여는 순간부터 탈의실, 냉탕, 열탕, 때밀이 침대 등 실제 목욕탕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세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덕지가 선녀님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나는 냉탕 놀이와 신비한 모험은 영상, 조명, 특수 효과로 영화처럼 꾸며진다.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7월 1일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막한다. 28일 첫 티켓오픈을 시작하며 1차 티켓오픈 기간에는 전 등급 3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