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캡처
출처 | 샤크타르 도네츠크 홈페이지

우크라이나 내전의 여파가 축구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그 챔피언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구단 건물이 무장한 사람들에게 점령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정부군과 분리주의자들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도네츠크는 반 러시아군의 거점지역이다. 그로 인해 최근 수주동안 도네츠크에서는 교전이 벌어졌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샤흐타르 구단은 무엇인가를 조사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샤흐타르의 홈구장인 돈바스 아레나는 지난달 폭격으로 인해 파손돼 아레나 리비우를 임시 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교전으로 인해 훈련장에 폭탄이 떨어지고, 훈련장 인근 건물들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샤흐타르는 올시즌 리그 홈경기를 우크라이나 서쪽에 위치한 르비브에서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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