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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PeopleS’전 전경. 제공|와우갤러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서양화가 이상원이 개인전 ‘PeopleS’전을 서울 홍대앞 와우갤러리에서 6일 개막했다.

이상원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하고 작품 활동을 펼쳐왔고, 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박사학위 취득 과정에서 연구하고 실험했던 회화적 결과물에 대한 발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일상의 속성을 연구하며 우리가 사는 시대를 캔버스에 회화적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대부분의 작품들은 코로나19 이전의 풍경들이다. 지금은 군중들이 대규모로 모여있는 것이 금지된 시대기 때문이다. 작가는 멈춰버린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면서 전시를 준비했다. 특히 더욱 단순화, 추상화된 군중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와우갤러리 신문선 명예관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모든 것이 멈춰있는 듯한 암울한 현실 속에서 전시 작품을 통해 시민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 정신과 예술 혼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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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PeopleS’전 전경. 제공|와우갤러리

홍대 앞에 위치한 와우갤러리는 한국 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9년 개관했다. 축구해설가이자 명지대학교 기록정보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주임교수인 신문선 교수가 명예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술계의 손흥민’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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