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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서양화가 김동선, 조각가 유향숙 작가가 2인전 ‘아이콘+’전을 오는 4월 16일까지 누크갤러리에서 연다.
누크갤러리는 4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 중견작가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진작가 후원 프로젝트를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전시 역시 중견작가 응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김동선 작가의 강렬한 그림과 유향숙 작가의 다정한 돌조각이 어우러져있다. 두 작가는 경기도 양평에서 같은 작업실을 사용하며 작업하는 부부 작가다.
김동선 작가는 렘브란트 등 바로크 시대 대가들의 초상화를 강렬한 색채로 그리며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신의 내면과 열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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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숙 작가는 한국 여인의 둥근 얼굴 조각을 통해 자애롭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제시한다.
전시를 기획한 누크갤러리 조정란 디렉터는 “어둡고 고전적인 그림과 작고 부드러운 조각이 어우러졌다. 두 작가가 오랜 시간 맞추며 살아온 강약의 균형이 새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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