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동뚱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한국에서 가장 잘 생긴 파이터’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ROAD FC 파이터 출신인 권민석이 김민경 앞에서 굴욕을 면치 못했다.

17일 공개되는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킥복싱 수업 3주차를 맞은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확인하던 김민경은 권민석 관장에게 “허벅지가 너무 얇은 것 아니냐? 라며 은근슬쩍 승부욕을 건드렸다.

이에 이영식PD는 허벅지 싸움을 해보라며 부추겼고 김민경은 “그래도 킥복싱 코치인데 기본적인 힘은 있을 것이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짐작했다.

권민석 관장도 갑작스레 스쿼트를 하며 김민경과의 대결에 부담감을 나타냈고 김원근 코치도 “스포츠센터의 명예가 걸려있다”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팽팽할 것이라고 예상한 권민석 관장과의 허벅지 싸움은 너무 쉽게 김민경의 승리로 끝나버렸고, 이를 지켜본 김원근 코치가 설욕전에 나섰다. 그러면서 “내가 하체 힘이 있다. 의자가 부서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다리가 들릴 정도로 힘을 쓰지 못해 또 한번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 로드 FC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이윤준 선수가 출연해 로우킥, 미들킥, 하이킥을 집중 트레이닝을 시켜줄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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