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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쇼미더머니 시즌9’의 최종 우승은 긱스 릴보이(오승택)가 차지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 오전 3시까지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9’의 최종 라운드에서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릴보이가 우승했다. 당일 릴보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하다. 잠을 못 자겠다. 너무 길게 느껴진 3개월이었는데 여운도 길게 남았으면 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밤늦게까지 봐주신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스윙스, 래윈, 머쉬베놈도 너무 짱”이라고 인사했다. 릴보이의 글에는 기리보이, 그레이, 행주, 그루비룸, 머쉬베놈, 지구인, 엘로 등 국내 힙합 래퍼들이 축하인사를 건넸다.
릴보이는 우승 소감에서 “자이언티 기리보이 프로듀서 너무 고생 많았고 사실 이 쇼가 진짜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걸 다 보게 됐는데 그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저에게 음악에 확신을 준 프로그램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9’의 2위는 머쉬베놈, 3위는 래원, 4위는 스윙스에게 돌아갔다. 10년 가까이 무명생활을 보낸 머쉬베놈은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음악한다고 제대로 말씀 못 드렸다. 이제 준우승까지 했으니 즐겁게 보고 계실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쇼미더머니9’ 파이널 곡 ‘ON AIR’와 ‘CREDIT’은 오늘(19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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