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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PSG)가 옛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원정을 3-1 승리로 마친 뒤 다국적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함께 뛰길 원했다. 네이마르는 “내가 가장 원하는 건 그(메시)와 다시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는 것”이라며 “그가 우리팀으로 오는 것에는 문제 없다. 나는 그와 함께 뛰고 싶다. 내년에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1년 6월 종료된다. 데뷔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뛴 메시는 앞서 구단 내부 문제를 이유로 이적을 선언했다. 바르셀로나가 법정 공방까지 불사하자 끝내 잔류를 택했지만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오는 1월부터 타팀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현재 PSG(프랑스)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메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변수는 바르셀로나의 새 회장 선거가 1월 24일 열린다. 새롭게 바뀌는 구단 수뇌부에 따라 메시의 행선지도 결정날 전망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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