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박경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박경이 오늘(19일) 입대한다.

박경은 19일 훈련소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 복무를 시작한다. 박경 측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은 지난 1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음원 사재기 폭로 관련 경찰 조사로 입대를 한 차례 연기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등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의혹을 재기했다. 언급된 가수들은 강력히 부인했으며 박경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그는 경찰 조사 결과 별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박경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제기됐다. 익명의 한 누리꾼이 박경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박경은 “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또 최근 박경의 학교폭력 폭로 배후가 사재기로 언급됐었던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이에 더하기미디어 이모 대표는 “그런 걸 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박경은 음원 사재기, 학교 폭력, 그 배후 등 모든 논란을 안은 채 입대하게 됐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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