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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57) 감독은 여전히 루이스 수아레스(33)가 필요 없는 모양이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프리시즌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3-1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수아레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쿠만 감독의 말을 인용해 “나는 수아레스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제 그가 떠날 것인지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수아레스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다. 만약 다른 팀으로 가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의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라며 수아레스의 이적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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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쿠만 감독은 부임 후 인터뷰에서 “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리빌딩이 필요하다. 현재 일부 선수들이 가진 특권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뒤 선수단 체질 개선을 선언한 바 있다. 쿠만은 정식 감독이 되기 전부터 수아레스가 차기 시즌 계획에 없다며 팀에서 떠날 것을 독촉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등 복수의 클럽이 수아레스에 관심을 보였으나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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