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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시작도 하기전에 꼬이는 분위기다.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한 프리시즌 첫 평가전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오늘 낮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발데베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2부리그)의 평가전이 전격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라요 바예카노의 한 선수가 이상 징후를 보여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양 팀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평가전을 취소했다.
이 경기는 당초부터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재진이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예정됐던 평가전은 취소가 되면서 두 팀 모두 새 시즌 준비에 혼선을 빚게 됐다.
두 팀은 2018~2019시즌 맞대결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2019년 4월 당시 최하위였던 라요 바예카노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라요 바예카노는 결국 지난시즌 최하위로 2부리그 강등을 맛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새 시즌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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