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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가수 선미가 스승 박진영과 특급케미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선미, 박진영,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했다.
김형석은 박진영을 데뷔시킨 장본인으로 선미에게는 스승의 스승이 되는 셈이다.
이날 선미는 지난 12일 발매된 박진영과의 듀엣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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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과거 원더걸스 시절 미국에서 활동할 때 박진영과 드라이브 하며 듣던 노래를 듣고 추억에 빠져 박진영에게 해당 노래를 녹음해 보냈다.
이에 박진영은 “너 혹시…나와 함께 일했던 그 시절이 그립니?”라고 답장을 보내며 듀엣 제안을 했다고.
선미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 “혹시 다른 생각해보신 분 있으세요?”라고 물었지만, 박진영은 “아니, 너 말고는 없어”라고 답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미는 박진영과 듀엣 퍼포먼스 연습을 하면서 ‘매직아이’로 버텼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그는 “피디님을 5㎝ 떨어진 거리에서 눈을 마주 보고 있기가 쉬운 일은 아니에요”라며 뮤비에서 연인 연기를 할 때 박진영을 흐릿하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선미는 박진영의 러블리한 주사를 똑같이 따라 해 패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원더걸스는 미국투어 당시 박진영과 함께 투어버스에서 숙식 생활을 하며 전국투어를 다녔다. 당시 수직으로 놓인 3층 침대에서 박진영이 3층, 선미가 2층을 사용했는데 선미는 “박진영이 자려고 올라가면 천장이 내려와 거의 관에서 자는 느낌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박진영은 “이 정도로 정을 쌓을 수 있는 가수는 원더걸스가 마지막 가수였어요”라며 선미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지난 2016년 5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진영은 발로 피아노를 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미는 박진영의 파격적인 무대에 내성이 있어 별로 놀라지 않았다면서도 경악했던 무대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진영이 2009년 MBC‘가요대제전’ 중 소속 가수 2PM과 합작 무대를 하는데 오토튠으로 범벅이 된 노래를 선보여 당황했다고 밝혔다.
선미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 두 남동생을 돌보고 있다면서 가수로 성공 후 남동생 둘에게 플렉스(FLEX)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동생이 포토그래퍼라서 (장비를) ‘그냥 사’라고 말했는데 영수증이 날라왔다”며 그 금액이 “차 한 대 값”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덕분에 실력 있는 포토그래퍼가 된 동생은 지난 6월 발매된 선미의 ‘보라빛밤’ 재킷 사진도 찍어줬다고.
이런 선미를 보며 박진영은 너무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에 대해 불만을 가질 만큼 아무한테도 말 못 할 정도로 힘든 일을 겪었음에도 (선미는) 항상 밝고 긍정적이었다“며 “두 동생도 구김 없이 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런 선미의 모성애를 답답하게 느낄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동생에게 향하던 모성애가 남자로 향하는 걸 목격했다”며 당시 박진영은 선미한테 “안 보겠다”고 말할 정도로 만류했다며 답답해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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