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 꺾고 시즌 첫 승

송승기 4.1이닝 1실점…초반 잘 버텼다

박동원 승부의 쐐기 박는 적시타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송승기(24)를 앞세워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적었다.

LG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7-2로 이겼다. 개막 3연패에 빠져있던 LG. 이날은 달랐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승리했다.

선발투수 송승기가 제 몫을 했다. 80개로 투구수 제한이 있었다. 이에 따라 5이닝을 채우고 내려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4.1이닝 4안타(1홈런) 1사사구 1실점을 적으며 초반 구간을 잘 버텨줬다.

타선에서는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다. 희생플라이, 기습번트 등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경기 후반 박동원은 승리를 확정 짓는 귀중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신민재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가 꽉 찼고, 문성주가 볼넷을 기록해 1-0을 만들었다.

공격이 이어졌다. 오지환이 2루수 땅볼을 쳤다. 문성주는 2루에서 아웃, 오지환은 1루에서 살았다. 이때 오스틴이 홈을 밟았다. 2-0이다. 구본혁의 기습적인 번트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 5회초 오선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불안한 2점의 리드. 추가 점수가 필요했다. 6회말 기회가 왔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으로 나갔다. 이후 대주자 천성호로 교체. 박해민은 우익수 뜬공이다.

홍창기가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다. 1사 2,3루가 됐다. 여기에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나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오스틴의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마침내 추가 점수가 나왔다.

8회말 선두타자 천성호가 2루타를 쳤다. 박해민 희생번트로 1사 3루다. 홍창기가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상대 1루수 오선우가 1루가 아닌 홈을 선택했지만, 대주자 최원영이 득점했다. 홍창기는 1루에서 세이프.

공격을 이어갔다.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스틴 삼진 때 주자들이 이중 도루 하며 2사 2,3루. 여기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박동원 2타점 적시타가 타졌다. 7-1이다. 9회초 1점을 내줬으나, 거기까지였다. LG가 7-2로 이기면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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