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장미인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정부의 ‘긴급생계지원금’ 방안에 불반을 토로한 뒤 네트즌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돈이 중요해? #Whatthehell”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미인애는 또다른 글에서 “仁 어질인 아니라 참을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미인애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남들이다 예 할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설전을 이어가는가 하면,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한편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지난해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을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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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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